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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소영, 청양 무대서 한국무용의 멋 알렸다…“세계에 우리 춤 알리는 무용수 꿈꿔”

청양문예회관 개관 20주년 기념 ‘고려무용단 초청공연’ 특별출연 각종 전국 무용·국악경연대회 수상…지역사회 재능기부까지 ‘우리 춤 알리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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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4학년 재학중 박소영
영남대학교 4학년 재학중 박소영

영남대학교 국악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소영이 충남 청양에서 열린 ‘고려무용단 초청공연’에 특별출연해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청양문예회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 4일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됐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우호와 문화교류를 위한 무대로, 고려인의 문화유산 전승에 힘쓰고 있는 고려무용단이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고려무용단은 2002년 한 마르가리타 단장이 우즈베키스탄 국립 필하모니 산하 고려인 합창단 및 무용단 ‘청춘’에 기반해 설립한 고려인 가무단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무용을 보존하고 전파하며 고려인의 민족 정체성과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꽃춤, 탈춤, 살풀이춤, 소고춤을 비롯해 장구춤, 부채춤, 연꽃춤 등 한국 전통무용과 우즈베키스탄 전통춤·노래가 어우러지며 양국 문화가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한국무용 특별출연자로 무대에 오른 박소영은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한국무용의 춤사위를 선보이며 우리 전통춤이 가진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박소영은 대학 1학년 때부터 각종 무용·국악경연대회에 출전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지역의 젊은 무용 인재다.

세계예능교류협회 무용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제의원상 등 다수의 표창과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대구국악제를 비롯해 가야국악제, 서라벌민속무용경연대회, 경주국악제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며 한국무용수로서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다져왔다.

무엇보다 박소영은 대회 수상이나 큰 공연 무대에만 머물지 않고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센터, 장애인 봉사단체 행사 등을 찾아 재능기부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의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우리 춤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기꺼이 찾아가 한국무용을 선보이며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박소영이 품고 있는 꿈은 분명하다.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무용수로 성장하는 것이다.

대학에서 전통예술을 전공하며 전문성을 쌓는 동시에 각종 경연대회와 공연, 재능기부를 통해 현장 경험을 넓혀가는 박소영의 행보는 한국무용의 미래를 이어갈 젊은 인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청양문예회관 개관 20주년 기념 ‘고려무용단 초청공연’을 마친 출연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양문예회관 개관 20주년 기념 ‘고려무용단 초청공연’을 마친 출연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청양 공연은 고려인들이 오랜 세월 지켜온 우리 민족의 춤과 문화가 한국의 젊은 무용수와 한 무대에서 만나 세대와 국경을 넘어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우리 춤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대구의 젊은 한국무용수 박소영. 전통을 지키면서 나눔까지 실천하는 그의 춤사위가 앞으로 더 넓은 세계무대에서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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